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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월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집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분위기~~코에 바람이라도 쐬줘야지 싶어 가까운 담양으로 나들이를 떠났는데~~

갑자기 폭우가~~ㅜㅜ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비바람의 공격속에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고속도로에서 어떻게 운전을 하고 왔는지~~

정말 조마조마 기도하는 마음으로 감에 의존해서 조심조심 운전하며 폭우를 뚫고 담양에 도착했어요~~휴우~~

그런데 언제 그랬냐는듯 햇볕 쨍~~뭥미~~멘붕이더라구요~

긴장이 풀렸는지 확 몰려오는 공복감~~담양의 맛집 <승일식당>으로 고고~~

역시나~~<승일식당> 방송 여러번 탄 곳이라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줄서서 먹는 분위기~~

그런데 워낙 식당이 크다보니 줄이 금방금방 줄더라구요~~식사 시간 조금 비껴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윗층도 있고 옆건물도 있고 테이블 엄청 많던데요~~ 기업이더라구요~~바글바글~

​1층에서 어머님들이 계속 숯불돼지갈비를 구워 주시더라구요~~옆에 쌓인 일감(?)들 보이시나요? 정말 어머님들 힘드시겠어요~~덕분에 맛나게 먹겠습니다~~꾸벅~

​방금 구워서 나온 숯불돼지갈비 되시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군침이 꿀꺽~~

​숯불향이 은은하게 배어서 맛나더라구요~~전날에도 고깃집에서 돼지갈비 먹었는데 차원이 달라요~~우리가 못구워서 그랬겠지만~ㅋ

다 구워서 주시니까 냄새도 안나고 넘 좋더라는~~^^

​애들도 맛나다면서 갈비 한쪽씩 들고 뜯어시네요~~ㅋㅋ 고기 먹을 줄 알죠?

​신나게 먹고 배두드리면서 후식 먹으러 간 <SUPPLY>~ 승일식당 주차장 옆에 있어요~

​커다란 창고를 내부만 리모델링 한 것 같은데 은근히 분위기 있더라구요~~손님들도 굉장히 많지요?

​카페 한쪽에선 소품도 팔고 있더군요~~곳곳에 이쁜 소품들이 많아요.

우리 후후는 어느새 벌러덩 누워 있네요~~ㅋㅋㅋ 

원래 배부르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아무데나 자유롭게 누울 수 있는 너희들이 부럽따아~~나도 눕고파~~

이제 담양 프로방스로 가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