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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을래야 안좋을 수 없는 <천연샴푸> 만들기

category 후후어뭉 이야기 2016. 5. 11. 08:28

​오늘은 광양생협 천연화장품 동아리에서 '천연샴푸'를 만들기로 했어요. 평소에 자연드림 매장에 있는 샴푸를 쓰고는 있지만 내가 직접 만든 것이라서 완전 믿을 수 있고요~ 게다가 만드는 과정도 너무 간단해서 놀랐어요. 이것저것 두피와 헤어에 좋은 성분을 다 넣었으니 안좋을래야 안좋을 수가 없지요. 


몇달째 쓰고 있는 분들의 임상실험(?) 후기론 머리카락도 풍성해지고 머릿결도 좋아졌다고~~^^ 낼부터 천연샴푸 쓰면 제 푸석푸석한 머리도 찰랑찰랑해질 수 있는 건가요?^^


천연샴푸 만드는 과정을 올려봅니다.


요건 어성초, 자소엽, 녹차 말린 것에 도수 35도 짜리 알콜을 부어서 액기스를 만듭니다.



선생님이 그 액기스를 몇 년동안 숙성시킨 것을 빈 병에 담아오셨어요~


요건 샴푸베이스에요~ 요기에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만 주면 샴푸만들기 끝이래요~ 참~~쉽죠잉~

에센셜 오일을 만들어 줍니다. 라벤더, 로즈마리, 페퍼민트 오일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라벤더는 두통에 좋구요, 로즈마리는 기억력에도 좋고 탈모방지에 좋다네요. 로즈마리 오일을 빗에 몇 방울 묻혀서 빗어주는 것만으로도 탈모에 좋데요. 페퍼민트는 가려움증에 좋고요~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위해 실크 엘라스틴도 팍팍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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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베이스 400g에~ 



어성초 자소엽 녹차액기스 50g 넣고요~


에센셜 오일과 실크 엘라스틴 5g 넣어주면 천연샴푸 완성!!! 따로 샴푸통을 사지 않고 샴푸베이스 통을 활용해서 만들었어요~ 탈모가 걱정인 후후파파를 위한 맞춤샴푸네요~~ㅋ


샴푸 만들기가 너무 빨리 끝나서 천연화장품 에센스도 만들었어요.


천연화장품 만들 때는 보통 수용성 재료와 지용성 재료를 따로 계량해서 섞어준 후 두가지 재료를 다시 섞어주는데요~ 오늘의 에센스 레시피는 요렇습니다. 캐리어 오일 종류는 피부까지만 침투하고요, 에센셜 오일들은 혈관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이 두가지가 섞여야 제대로 된 화장품이 되는 것이랍니다.


▷지용성 재료 1 : 올리브리퀴드 1g, 천연한방보존제 1g, 호호바 2g, 라벤더 2방울, 프랑켄센스 1방울

▷수용성 재료 2 : 알로에모이스트 25g, 로즈워터 20g, 히아루론산 3g, 화이텐스 1g, 접골목추출물 1g, 아카시아콜라겐 3g



유리병에 담고 이쁜 스티커까지 붙여주면 에센스도 완성~~!!!


한달에 한번 모여 만드는 천연화장품 동아리지만 벌써 다음 달이 기대됩니다. 다음 달에는 바디로션을 만들기로 했어요. 천연샴푸와 천연화장품으로 두피도 건강하게~ 피부도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