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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아내의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라!

category 애플빠 2009. 5. 20. 10:57


삼성 SENS X10


그동안 아빠의 컴퓨터 업그레이드에는 

과감한 투자를 서슴치 않았는데 

아내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집니다. 

이유인즉 노트북으로 쇼핑이나 포토샵 작업을 할때 

메모리 압박으로 버벅거릴때마다 

홧병이 날것 같다고 하는군요..


커버에 Memory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럼 새 노트북을 사줘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메모리가 256MB였던걸 확인한 후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내도 동의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노트북을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나사를 십자 드라이버로 풉니다.

커버를 열면 메모리 슬롯이 보입니다.



G시장에서 512MB 2개를 구입하고 

다음날 택배 도착후 본격적인 업그레이드에 들어갔습니다.



새로 교체할 메모리입니다.

 

이제 새 메모리를 슬롯에 꽂기만 하면 됩니다.


양쪽에 고정클립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메모리를 뺄수 있습니다.



의외로 메모리 업그레이드 작업은 쉬웠습니다. 
노트북 뒷면에 나사를 푼 후 커버를 열고 
슬롯 양쪽에 있는 고정클립을 살짝 바깥쪽으로 당기면 
기존 메모리를 제거할 수 있고 
준비된 새 메모리를 슬롯에 꽂으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256MB에서 1024MB로 메모리 업그레이드가 끝났습니다.


커버를 닫고 노트북을 부팅해 보니 
부팅속도부터 빨라진 느낌이 들더니 
아내가 사용하고 난 후 
입가에 생기는 미소를 보니 흐믓해지더군요. 
아내는 느린 노트북이라고 
원망 아닌 원망을 해왔는데 
이제서야 관심을 보인 아빠는 
그동안 미안했었다는 한마디로 

만회를 한 하루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아내의 불만이 뭔지 물어보고 

한가지씩이라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