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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선물로 옴니아2가 드디어 나의
세번째 스마트폰이 되었다...^^




쿼티자판이 좋아서 블랙잭폰(SCH-M620)으로 스마트폰의 세계로 들어왔고
미라지폰(SCH-M480)으로 기변후 일년여 잘 쓰면서 스마트폰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폰 출시가 이슈가 되면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뜨거워졌다.
그래서 아이폰 출시가 되기를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리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옴니아 후속 모델로 옴니아2(SCH-M715)가 출시되면서
아이폰과 비교해가며 때아닌 공부를 하게 되었다.

부드러운 터치감과 다양한 어플의 아이폰이냐?
아몰레드 고해상도의 윈도우 모바일폰 옴니아2냐?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아이폰이 아닌 '옴니아2' 였다.
아이폰이 아닌 옴니아2를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지상파 DMB

내년에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고
야근이 많은 나에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밤에 중계된다는것이 치명적이어서
지상파 DMB를 볼수 있다는것도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손안의 DivX 플레이어로 안성맞춤

PC에 저장된 동영상을 별도의 인코딩 없이도 바로 볼 수 있어 DivX 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다.
풀HD 캠코더로 찍은 아이의 영상을 넣어서 봤는데 끊김없이 잘 볼 수 있었다.
미드나 강좌를 볼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멜론 음악서비스 평생무료


멜론 음악서비스를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멜론폰이다.
최신곡을 다운로드 할 수 있어 더이상 어둠의 경로를 기웃거리지 않아도 된다.^^;

티맵 네비게이션 무료 사용

내비게이션이 요즘 말썽을 부려서 하나 바꾸려던 차에 티맵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단, 올인원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어차피 보조금 혜택 때문에 가입한터라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500만 화소 자동초점(AF) 디카

500만 화소에 자동초점 그리고 플래시까지 있어 왠만한 똑딱이 카메라로 손색이 없다.
매번 무거운 DSLR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걸 못마땅해 하던 와이프도
아이들 사진을 가볍게 찍어주기 좋다며 반기고 있다.

자주 다니는 스마트폰 카페에서는 타기기에 대한 비방을 금지하는 공지까지 나올 정도로
요즘 아이폰과 옴니아를 비교하는 글들이 많아서 비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나름 이글 저글 보면서 비교해보니 역시 아이폰이 대세이긴 한가보다...
아이폰 사용자는 유저고 옴니아 사용자는 루저라고 하는 말까지 나오니...
허나 루저가 되더라도 옴니아를 사용하는건 각자의 선택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일것이다.

어쨌든 아이폰덕에 요근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그동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받았던 설움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있어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