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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교 문화체험일이라서 쉬는 날~~

인후랑 둘이서 데이트나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혜린이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

엄마는 회사가고 혼자 있을 혜린이가 맘에 걸려서 ~~^^;;


오히려 밝은 혜린이 덕에 

인후도 함께 할 친구가 있어서 

좋아하고 나도 편했다는~~


오늘은 특별히 광양에 새로 생긴 

동물키즈파크 쥬키(ZOOKI)에 가기로 했다

한때 동물조련사가 꿈이었던 인후는 

아직도 동물을 느무느무 사랑하는 어린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앵무새~~

손에 올려주시니 너무 좋아서 함박웃음 만발~ 

그렇게 좋으냐~~

​새들이 정말 얌전히 잘도 앉아 있더라구요~

​다음으로는 햄스터에게로 뽀르르 달려간 인후~~

아마 그날 햄스터 몸살 났지 싶어요~ 

얼마나 조물락조물락 거렸던지~~

햄스터야~~미안하다~

​닥터피쉬 체험도 하고요~~

먹이가 많은지 완전 몰려드네요~ㅋ

​귀여운 새끼 돼지랑도 놀고~

​느릿느릿 거북이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람쥐도 머리 위에 올려 보고~~ㅋㅋ

​새들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해보았지요~

​먹이를 손에 올려 놓으면 

새들이 몰려와서 먹이를 먹더라구요~

​느낌이 이상하다면서도 

너무 좋아라하는 인후씨~

​한바퀴 돌고 와서 

또 닥터피쉬로 손청소하시고~

​또 햄스터 조물락조물락~

​끝까지 안걸겠다던 인후를 

겨우 설득해서 뱀목걸이 성공~~

​얼핏 보면 진짜 같네~~ㅋㅋ

​요것도 진짜는 아니고요~~ㅋㅋ

​곳곳에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지요~

​갑자기 수줍은 인후~

거북이 무겁겠다~~매너 엉덩이 한거지?


평일이라 사람도 없이 한가해서 

동물들과 흠뻑 교감하고 왔네요~~

우리 인후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서 

입다물 겨를이 없을 정도였어요~


도심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담번엔 우리 지후도 데리고 

꼭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동물키즈파크 쥬키(ZOO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