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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 치던날 태어난 사나이

category 후후파파 이야기 2009. 7. 10. 06:51

오늘 구글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테슬라의 탄생을 기념하는 로고로 바뀌어 있네요.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에디슨'은 알아도 '테슬라'를 아는 아이는 흔치 않을거예요.

에디슨에 가려진 비운의 천재 '니콜라 테슬라'
에디슨처럼 위인전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업적은 전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위인전으로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는데 테슬라는 왜 위인전이 없을까요? 테슬라에 대해서 알아보면 그가 얼마나 위대한 과학자였는지 알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테슬라는 교류전기를 만들었고 에디슨을 찾아가서 그의 이론을 입증해 보였으나 직류전기를 사용하고 있던 에디슨이 자신의 이익을 고수하기 위해 그의 이론을 부정했고 교류전기를 대중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게끔 사형수의 전기의자에 사용토록 했답니다. 이후에 교류의 우수성이 증명되었지만 에디슨의 명망에 가려 테슬라는 빛을 보지 못했답니다.

사실 구글에서 테슬라의 탄생을 기념하는 로고를 만든건 구글의 공동 창립자 에릭 슈미트와 세르게이 브린의 입김이 컸을것입니다. 그들이 공학도의 길을 버리고 컴퓨터 관련회사를 창립한 이유가 테슬라처럼 기득권의 음모에 말려 이름없이 사라지지 않으려고 돈을 벌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있어 테슬라의 존재는 큰 의미를 갖고 있는셈이죠.

한편으로는 그들이 거액을 투자한 테슬라 모터스홍보하는 목적도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의 모든것을 보여주던 그들이 지금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것이 전기자동차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