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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뉴스를 보니 층간소음 문제로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군요.
사소한 싸움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살인미수까지 가게 하는 층간소음...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사실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위층에서 밤늦게까지 뛰어서
조금 얼굴을 붉힌적이 있었는데요...
그나마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는 모습을 보여서 큰 싸움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마추치면 서로 서먹해져서인지 시선을 피하게 되더군요.

그때는 우리 아이들이 아장아장 걸음마 배울때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크면서 뛰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보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게 되는 일이 반복되었고
아래층에서 조금이라도 항의가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위층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아파트에 살다보면 한번쯤 겪게 되는 층간소음 문제...
정말 해결책이 없는걸까요?

오늘따라 식탁의자 끌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길래...
가까운 천원백화점에서 체어슈즈(의자신발) 사다가
식탁의자에 바로 신겨주었습니다...^^;

별일 아니지만 아래층에 대한 조그만 배려가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