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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양육 태도검사(PAT) 받아보니

category 후후파파 이야기 2009. 10. 14. 14:35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번쯤 '내가 이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걸까'라는 질문을 해보았을겁니다. 저 스스로도 유령처럼 지냈던 아빠라고 '유령아빠'를 닉네임으로 지었던 것처럼 아빠의 양육태도에 문제가 있었다는걸 인식하고 있었는데 지난달에 친구가 다중지능센터를 개소하면서 부모양육태도검사 한번 받아보라는 권유가 있어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변화된 아빠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기도 했고 문제가 있다면 더 나은 길을 찾기 위해 부부가 노력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며칠후 결과가 나와서 친구가 집에 방문했는데 제 결과를 샘플로 쓰고 싶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정말 나오기 힘든 이상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아...역시 아빠는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엄마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지더군요.

※ 양육태도란?
    자녀의 요구, 자녀의 미래상에 대한 부모의 희망, 양육환경, 사회문화등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심리적 상태라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아빠가 '과잉기대' 부분을 제외하고는 오차범위 안에서 이상적인 그래프와 동일한 그래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저도 놀랐지만 그동안 변화한 아빠의 모습을 확인한 엄마의 놀라운 표정에 어깨가 조금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기양양하며 자만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육아는 아직도 멀고 험하니까요...앞으로도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유령아빠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 To be continue...^^

엄마의 검사결과는 '방임형' 

 



아빠의 검사결과는 '감정코치형'



지후도 지금처럼 늘 변함없는 아빠를 기대합니다...^^ 엄마도 많이 많이 사랑해주시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