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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활동화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0~5세를 겨냥한 생활동화들이 각 출판사에서 속속 출간되고 있는 것 같네요..

정말 수많은 책들 중에서 좋은 책을 선택하여 아이에게 접해주는 것!

부모의 의무이자 가장 어려운 숙제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입하기 전에 미리 책을 받아보고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서평이벤트가 저에게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울아들 돌지나서 '뉴도담 세계 첫 아기 그림책'을 들여 완전 대박난 사례가 있어서 아이교육 출판사에 대한 이미지도 아주 좋았는데 역시나 이번에 받은 '아기곰 다삐 시리즈' 도 대박예감이네요...^^*


『다삐가 꾸민 ,『기차가 출발하는데』총 2권을 받았습니다...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총 82종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제가 받은 책 2권은 40권의 그림책 중의 일부인데, 『다삐가 꾸민 집』은 '새록새록 다삐'로 탐구력 발달 영역이구요,『기차가 출발하는데』는 '무럭무럭 다삐'로 인성발달 영역입니다...

책 사이즈는 가로 17㎝ 세로 17㎝ 의 정사각형으로 다른 책들보다 아담한 사이즈랍니다...

보드북에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안전해 보이네요...

14페이지 분량으로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흰바탕에 검정 글씨가 눈에 쏙 들어와서 좋네요...


유난히 캐릭터에 잘 빠지는 울아들...

유명한 뽀**, 뿡**, *비, 토마* 등을 다 거쳐갔는데요...지금도 열광이지요...^^;;

그래서인지 책을 받자마자 관심을 보이는 울아들...

글밥이 적어서 읽어주기도 좋구...

다삐 캐릭터도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고...

울아들 또래의 아이들에게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서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27개월 우리 아이에게도 수준에 딱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 책을 한권씩 살펴볼까요?

 


새록새록 다삐 - 20. 다삐가 꾸민 집         글 마리 오비내/ 그림 다니엘 부르

 

◎책의 내용

아기곰 다삐가 커다란 상자를 발견했어요...

상자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문을 열어보기도 하고

알록달록 꽃그림도 그려보고

인형 친구들을 불러 파티도 열고

친구 라라도 들어오라고 하네요...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하지요??

 

◎책을 읽고 난 느낌

호기심 많은 다삐의 모습이 친근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한창 주변사물에 궁금증도 많고 호기심도 많지요...

울아들도 어찌나 호기심이 많은지...한시도 가만있질 않는답니다...

책에 나오는 다삐의 모습이 딱 울아들의 모습을 닮은 것 같아 어찌나 친근하게 느껴지던지...

저뿐 아니라 아이도 자기의 모습과 닮은 다삐를 친구로 금방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배울 수 있어요~

쏙, 활짝, 알록달록, 쫑긋쫑긋, 보들보들, 똑똑똑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나와 있어서 읽어줄 때도 리듬감이 느껴지고 읽어주는 재미가 있네요...

물론 다양한 어휘를 통해 아이에게 표현력도 길러줄 수 있어서 더욱 좋지요...

생각의 폭을 넓혀 탐구력을 길러줘요~

커다란 상자. 무엇을 하고 놀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해서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직접 경험해보는 과정을 통하여 탐구력을 길러줍니다...

또한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내용을 끝맺는 보통의 다른 책들과는 달리 '아이참, 엄마는 어떻게 하지요?' 라는 물음으로 끝맺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아이에게 생각거리를 안겨주네요...

다양한 독후활동도 할 수 있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무럭무럭 다삐 - 21. 기차가 출발하는데        글 마리 오비내/ 그림 다니엘 부르

 

◎책의 내용

아기곰 다삐가 기차놀이를 해요...

쉬가 마렵지만 기차는 출발해요...

쉬가 마렵지만 기차는 멈출 수가 없어요...

기차가 도착하자마자 쉬가 그만 나와 버렸어요...

기차는 멈췄는데 쉬가 멈추지 않아요...

쉬는 어떻게 해요?

바지는 어떻게 해요?

기차는 또 어떻게 하지요?

 

◎책을 읽고 난 느낌

바른 생활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쉬가 마려운 것도 참고, 좋아하는 기차놀이에 빠져 있다가

결국에는 바지에 쉬를 하고 마는 아기곰 다삐의 모습~~

한창 배변연습 중인 울아들과 어찌나 흡사하던지요...

울아들도 읽으면서 곰이 '쉬쉬~~' 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자기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다삐의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친근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바른 생활 태도를 배울 수 있도록 했어요...

다양한 어휘를 배울 수 있어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이라는 의성어가 매 페이지마다 반복되어 나와요...

기차를 좋아하는 울아들...덩달아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완전 열광모드였답니다...

'빨강 기차''초록 기차' 대목에서는 자연스럽게 색깔을 인지할 수 있어요...

'다삐 기차 출발''다삐 기차 도착'에서는 출발과 도착이란 단어의 개념을 이해시켜줄 수 있구요...

'의자 앞''옷장 앞'에서는 '앞'이란 단어도 익힐 수 있겠지요...

짧은 문장 속에서 많은 것들을 응용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에게 문제 해결능력을 길러줄 수 있어요~

이 책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부분에 생각의 여지를 남겨주네요...

바지에 실례를 해버린 다삐가 엄마를 부르면서 쉬는 어떻게 해야할지, 바지는 어떻게 해야할지, 기차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지요...

아이와 비슷한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스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겠어요~

사실 이런 상황이면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곤 했는데 앞으로는 아이가 스스로 깨우쳐 놀이에 앞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할 것 같아요...반성모드 들어갑니다...ㅋ


◈책의 특징을 살펴보아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다삐를 통해 배워요~

다삐는 프랑스 공영교육방송 채널 5에서 방영되는 아기곰 시리즈의 주인공이랍니다...

사실 처음 접했을 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캐릭터들에 비해 덜 이쁘다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캐릭터에 잘 빠지는 아이지만 과연 다삐도 사랑해줄까 의구심도 들었구요...

그러나 그건 저만의 우려였나봐요...

'다삐~다삐~' 하면서 좋아하는 아들을 보니 역시나 아이들이 보는 눈과 어른들의 시각은 다른가봅니다...

그러고보니 자꾸 볼수록 정감이 가는 캐릭터네요...ㅋ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든, 그렇지 않은 아이든지 다삐라는 캐릭터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프랑스식 감성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을거예요~

 

◎아이의 발달 특성에 따라 5가지 다양한 영역를 고루 갖춘 통합교육프로그램입니다~

<인기쑥쑥 다삐><새록새록 다삐><무럭무럭 다삐><척척박사 다삐><블라블라 다삐> 5가지 테마에 맞춰 사회성 발달, 탐구력 발달, 인성 발달, 자기 계발, 외국어 발달까지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발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구성하였어요...

읽기생활동화인데도 외국어 발달영역까지 고려한 점이 다른 전집들과 달리 특징적이네요...

 

◎다양하고 풍부한 구성이 돋보이네요~

집에 있는 '뉴 도담 첫 아기 그림책'도 가격대비 풍부한 구성으로 제 맘을 흡족하게 해주었었는데...

'아기곰 다삐 시리즈' 도 역시나 다양하고 풍부한 구성이 맘에 쏘옥 들어요...

40권의 이야기 그림책과 10권의 영어 그림책에다가 26권의 놀이책도 있구요...

같이 동봉된 카다로그를 보니 본책구성도 좋지만 놀이책 26권의 구성도 정말 좋네요...

인덱스북, 빅북, 놀이책, 플랩북, 색칠책, 스티커북, 촉감책, 모양책, 팝업북, 스플리트 북 등으로 형태도 다양하구요...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책과 훨씬 더 가까워질 수 있겠어요...

엄마들이 선호하는 구연동화 cd도 있어서 더더욱 좋지요...

 

◎일상적이고 친근한 이야기와 함께 읽기도 해결~

우리 아이들의 일상과 너무도 닮은 다삐의 일상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어휘도 익히고 바른 생활 습관도 기를 수 있어서 일거양득(一擧兩得)의 멀티플 전집이예요...

또한 아이들의 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도 아이들의 생활을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만큼 아이와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사랑을 듬뿍 줄 수 있겠지요??^^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해요~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책 뒷부분에 독후활동이나 부모님을 위한 페이지가 있던데 이 책은 없나?살짝 아쉬웠는데요...역시나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책이 따로 있군요...

가이드책이 없더라도 이야기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친근한 소재이다보니 책을 읽어주면서도 독후활동꺼리가 그냥 생각나더라구요...

가이드북에는 이야기 그림책의 주제와 의미를 설명해주고 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놀이레시피><만들기 레시피>가 있다고 하니 기대만빵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여요~

그림책의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하여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없게 안전하구요...

밝고 선명한 색상으로 왼쪽엔 글이 적혀 있고 오른쪽엔 그림이 있는 통일된 스타일이구요...

글이 적혀 있는 곳은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라서 눈에 쏘옥 들어 오는데 의성어나 의태어는 더 굵게 표시해서 나중에 읽기독립용으로 읽힐 때도 좋을 것 같아요...읶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다삐가 꾸민 집

◎종이상자집을 만들어 보았어요~

'다삐가 꾸민 집'이 아닌 '서빈이가 꾸민 집'이랍니다...

책의 다삐처럼 종이상자로 집을 만들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네 전자제품 대리점에 가서 업어 온 종이상자예요...

종이상자라고 얕잡아 보면 오산~ tv상자라서 그런지 견고하긴 한데 어찌나 무겁던지...낑낑거리면서 겨우겨우 끌고 왔네요...-.-;;


자기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종이상자를 보자마자 쏘옥 들어가버리는 울아들...

다삐처럼 상자문을 열어 보고 닫아 보기도 하고...


다삐처럼 인형친구들도 다 데리고 들어가구...

색연필을 쥐어 줬더니 아니나 다를까 열씨미 작업하네요...

상자 바닥에도 그리고 상자 천정에도 그리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울아들은 꽃그림보다는 자동차를 그려달라고 난리입니다...



한번 들어가더니 나올 생각을 안하는 울아들...

아예 아빠도 같이 들어가서 놀아주었답니다...

안에서 노는 것이 살짝 지겨워졌는지 급기야는 상자에 기어오르기까지  시도!!

종이상자와 함께 한...아주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시간을 내어 종이상자로 더 이쁜 집을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후 저희집에 뜻하지 않은 선물이 도착했네요~ 엄마의 맘을 알았는지 저의 수고로움을 덜어준 고마운 선물이었어요...



보자마자 좋아하는 자동차들을 데리고 쏘옥~~들어가버리는 울아들...

그래~이제부터 여기는 서빈이집이야~~^^*

한번 들어가선 안나오는 아드님을 위해 밥까지 날라야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흐믓했어요~


기차가 출발하는데

◎기차놀이를 해보았어요~

자동차며 탈 것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울아들...

실제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몇번 보여줬더니만 한창 기차에 빠져있었죠~

그래서 기차에 관한 책도 많이 사주고 보여줬었는데...

이 책도 보자마자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기차를 찾아댑니다...

모처럼 집에 있는 주말~ 집에 있는 기차종류는 다 꺼내서 기차놀이를 해보았어요...

책에 나오는 다삐처럼 기차에 줄을 매주어서 스스로 기차를 끌고 다닐 수 있게 해주었네요...

아주 즐거워하던 서빈군...^^*



◎배변연습을 했어요~

아직 배변연습중인 울아들...

될듯될듯 하면서도 영~쉽지 않네요...

한참 열심히 연습하다가 자꾸 바지에 실례를 하는 관계로 추운 겨울에 바지를 벗겨놓을 수도 없고 해서 현재 그냥 패쑤~중이었거든요...

다삐 책을 읽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도전중입니다...

'서빈아~~다삐처럼 바지에 쉬하면 안되겠지? 쉬가 마려우면 변기에 앉아서 이쁘게 쉬해야지?'

쉬하라고 하면 변기에 앉기는 하는데 정작 쉬는 안하는 게 문제지요...

지금부터 슬슬 연습해서 따뜻한 봄엔 정말 꼬옥 기저귀를 떼보자꾸나~~~홧팅!!


 

♡special 독후활동♡

◎다삐 쿠키를 만들어보았어요~

일요일 오후...

입이 심심하던 차에 번뜩이는 아이디어...

'울 아들에게 '다삐쿠키'를 만들어줘야징~~'

마침 집에 쿠키믹스가 있어서 간단하게 반죽을 만들고

모양틀로 찍어 곰모양을 성형하고 젓가락으로 다삐의 눈코입도 만들어주었어요...근데 다삐랑은 안닮았네욤-.-;;

울아들도 고사리손으로 모양틀 찍는 것을 도와주었답니다...

오랜만에 해본 베이킹이었는데 맛도 좋고 이만하면 대성공이네요~

무엇보다 서빈이가 맛있다고 다 먹어치워버렸지요~

앞으로 엄마표 '다삐쿠키' 자주 만들어줘야겠어요~^^*


◎다삐 얼굴을 만들어보았어요~

집에 있는 색찰흙을 이용해서 다삐 얼굴을 만들어보았어요...

동그란 얼굴은 제가 만들어 주고 눈, 코, 입, 귀를 붙여보게 했어요...

꼬물락 꼬물락 작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모습이 어찌나 대견하던지...

울아들의 작품이랍니다...

제가 보기엔 다삐랑 거리가 있어보이는데 울아들은 다 만들고는 '똑같다'네요...

 이 시기에는 손가락 근육을 이용하는 놀이를 하면 좋다고 해서 해보았는데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서평을 마치며...>

아이가 두돌을 넘어서면서부터 자기 고집이 생기고 주장이 강해지다보니

매일매일 아이와 전쟁을 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이와의 힘겨루기에 진땀을 빼고 있어요...

이런 시기에 꼬옥 필효한 것이 생활동화인 것 같아요...

단순히 대소변을 가린다거나 이를 닦는다던가 하는 신체적인 생활동화보다는'아기곰 다삐 시리즈' 처럼 다양한 영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통합적인 생활동화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엄마의 잔소리 몇마디보다는 이러한 책을 통해서 스스로 읽고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이의 행동교정에 더욱 더 효과적이겠지요?

2권만 보고 전체를 모두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기곰 다삐 읽기 생활동화' 는 우리 아이들의 첫단계 생활습관을 잡아주고 읽기능력과 표현능력을 길러주는 데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다삐의 모습이 아이들의 생활과 꼭 닮아있어서 아이들과 더 공감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독후활동거리들도 많구요...

책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이야기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해주는...우리에겐 아주 기특한 책이었어요...

매일매일 다삐책을 찾는 울아들을 보니, 항상 아이들이 끼고 사는 대박책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다삐 친구를 가까운 곁에 두어 많이 배우게 하고 싶네요~^^*

생활동화로 고민 많은 주변 엄마들에게도 입소문 좀 내야겠어요....

아무쪼록 읽기생활동화의 베스트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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