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8.토
화순 운주사에 가서 와불을 보고 화순 고인돌 공원으로 왔어요. 화순 고인돌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 일대 약 5km 범위 안에 분포되어 있어요. 화순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고창·강화 고인돌 유적과 함께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화순 고인돌 유적의 중요한 특징은 좁은 지역 내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고, 당시의 자연환경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고인돌 덮개돌 채석장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어 채석과 축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 등이 세계인이 주목하는 점이랍니다.
화순 고인돌 공원 입구입니다. 북방식 고인돌 모형을 세워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유물전시관 앞의 동물모형에서 한참을 놀던 아이들~~ 리얼한 저 표정 어쩔거니~ㅋ
호랑이가 좀 힘들어보인다만 우리 북맘 아이들 언제 호랑이를 타보겠니~ 다른 아이들도 많이 거쳐갔는지 호랑이 꼬리에 이미 금이 갔네 ㅜㅜ
우리 인후는 소 끌고 가는 폼이 딱 잡혀 있고만~~
울집 막둥이는 아기 사슴에 앉으셨네~ 딱 지후 사이즈네~ㅋ
요 사슴 가족과 한참을 놀던 아이들~~
별다른 것 없는데도 참 잘 놀아요~^^
뭐니~ 이 커플 분위기는~~ㅋㅋ
엄마들은 전시관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고인돌 이야기를 들었어요. 유물전시관에는 고인돌에서 출토된 토기류·돌칼·돌촉 들과 고인돌 및 움집 발굴사진, 생활상상도 등이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벽에 있는 그림을 보니 고인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주 쉽게 이해할 수가 있더라구요.
고인돌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인력이 필요했을지 상상이 가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고인돌 :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문화유산입니다.
고인돌 최대 밀집지는 전남이라고 해요. 전남에서만 무려 1만 6천여 기가 발견되었다고 하니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따뜻한 기후와 비옥한 땅힘을 가진 전라남도가 선사시대부터 문화의 거점이었던 것을 짐작해볼 수 있겠죠.
고인돌은 주검이 놓이는 자리, 즉 매장시설이 어디에 놓이느냐에 따라 크게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뉜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고인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북방식인 데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있네요.
고인돌 발견 당시의 사진이라고 해요. 무리지은 고인돌과 다양한 무덤방으로 당시의 사회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어요.
고인돌 안에서는 화려한 유장품들이 같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고인의 애도와 존경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해요.
핑매바위는 무게가 200톤 이상의 거대한 덮개돌로 세계 최대의 규모인데요. 이 거대한 덮개돌을 사람의 힘으로 운반했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한거죠.
화순, 고창, 강화 고인돌 유적은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고인돌의 축재 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이 존재하므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기 때문에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해요. 이러한 고인돌을 통하여 선사시대의 문화상, 사회상,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유적이랍니다.
매년 4월마다 화순 고인돌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이왕이면 축제할 때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화순 고인돌 선사마을에서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복원하여 당시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고인돌나라로 시간여행, 1박2일 고인돌캠프 등이 있고 학교 단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미리 사전에 예약하고 오면 좋을 것 같아요.
☞ 동북아지석묘연구소 : http://www.idolm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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