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에서 발견한 "국제 탈 공연예술촌"
일년전 해오름 예술촌과 독일인 마을 그리고 나비생태공원을 둘러본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보물섬... 이번엔 어디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까 하고 둘러보니 마늘나라 인근에 "국제 탈 공연예술촌"이 눈에 띄었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예술촌 건물은 입구부터 대형탈이 반기고 있었는데... 전 동국대 예술대학장이었던 김흥우 교수가 평생 모아온 공연 자료들을 기증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내부에는 각국의 탈과 고서적과 미술품들이 테마별로 나눠져 전시되어 있었고 탈춤을 따라하며 배울수 있는 영상체험공간과 탈조각 맞추기와 같은 놀이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공연장에서 연극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천원에 구입한 찰흙을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탈모형을 제작하는 체험활동도 해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