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그려라
오전에 품앗이 온가족 단합대회를 마치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품앗이 활동을 했어요... 커다란 화선지를 준비하고 물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라고 해보았지요... 오랜만에 하는 미술활동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아주 즐겁게 참여하였답니다... 큰 사이즈의 종이에 그리는 거라 아이들이 다소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거침없이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을 그려내더군요... 아직은 어설프고 서투른 그림들이었지만... 엄마들의 도움없이 스스로 그려낸 거라 이보다 더 훌륭한 작품은 없을 것 같아요... 화선지에 물감이 번지는 것을 보면서 물감의 성질도 알고 이색 저색을 섞어 보면서 색감도 익히고~ 마지막에는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발표력도 길러줄 수 있었던 아주 유익한 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