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첫 해외 나들이 - 2일차 <벳부&유후인>
둘째날은 아쉽게 아소팜을 뒤로하고 벳부로 이동...일정상 아소산에서 분화구를 볼 계획이었는데 기상이 안 좋아 벳부로 곧장 이동하게 되었어요...아소산 일정을 대체하기 위해 가이드가 안내한 곳은 벳부에 있는 '가마토 지옥'이라는 곳인데...지옥온천순례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라고 합니다...다른곳과 달리 다양한 색상의 온천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었어요...^^ 온도에 따라 온천색이 변하는데 서빈군이 많이 신기해 하더군요...족욕을 할 수 있는곳도 마련되어 있어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는데...탕이 많이 뜨거워서 서빈군이 첨엔 망설이더니 조금씩 발을 담그는 용기도 보여주었고...온천물로 삶은 노릇노릇한 유황달걀과 사이다와 비슷한 '라무네'란 음료를 먹었는데 정말 꿀맛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