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호주로 허니문을 다녀왔지만 시드니의 달링하버를 빼고는 그닥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계획한게 결혼 백일을 기념하여 화이트데이에 떠난 도쿄 배낭여행이었다.
가끔 우리 부부는 그때를 신혼여행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다 요즘 부쩍 일본여행 포스팅이 많아진 드자이너김군님의 포스팅덕에
그동안 묻혀있던 사진들을 하나둘 꺼내어 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것이 비너스포트에서 그려진 우리 부부의 캐리커쳐다.
사실 국내에서는 부끄러워서 망설였던거였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려 보았다.
한번쯤 연애하다 보면 그려봄직한 캐리커쳐를 결혼하고서야 말이다
그러고보니 그날이 우리 첫째 아들 서빈이를 만든(?) 날이었다. ^^;
서빈이는 허니문 베이비가 아닌 배낭여행 베이비였던 것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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