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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온천 여행에 이어 아이들과 떠나는 두번째 해외여행...
지난 여행은 고속선을 타고 3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한 일본이었으나
이번 여행은 장시간의 비행을 해야만 하는 하와이기에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사실 '니가 가라 하와이'의 니가 우리 가족이 된것은 처제의 결혼식 때문이었습니다.
처제가 미국 콜라라도 덴버출신의 미국인과 결혼하게 되었는데
양가가 중간 지점인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답니다.

이영애,은지원,김윤진이 하와이에서 결혼한다고 할때만 해도 그냥 남의 얘기인줄 알았는데

어쨌든 우리 가족의 하와이로의 여행은 결정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에 고려해야 할것들도 많아졌습니다.



직항? 경유?

익스피디아에서 항공권&호텔로 예약을 하면서 직항으로 갈지 일본을 경유해서 갈지가 고민었습니다.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차로 이동후 직항으로 가는것이 

나을지 아니면 가까운 김해공항에서 일본을 경유해서 가는 것이 나을지...고민끝에 내린 결정은 후자였습니다. 시간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질 않았고 자동차로의 이동을 줄이는 편이 나을듯 해서 입니다. 


<만2세 안된 영아의 항공권 예약시 참고>


좌석유무를 선택해야 하는데 laps로 선택하시면 별도의 좌석이 없습니다. 좌석이 필요시 seats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laps로 선택했는데 하와이에서 돌아올때는 빈좌석이 생겨 편하게 왔는데 좌석이 없으면 불편은 감수해야겠더라구요.^^; 


자유여행? 패키지여행?


여행중에 결혼식도 있고 양가 가족의 만남의 시간도 있어 여행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빡빡한 일정으로 무리수를 둘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패키지 여행은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어 우리 나름대로의

자유여행을 계획해야 했습니다. 뒤늦게 하와이 사랑이라는 카페를 알게 되어 공항픽업과 샌딩 패키지를 추가하면서 조금이나마 자유여행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하와이는 호텔 체크인이 오후 3시부터라서 오전 9시에 도착해서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에 공항픽업후 기본적인 시내관광까지 편하게 다닐수 있어 좋았습니다. 여담이지만 가이드를 잘 만나서였는지 노팁이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장인어른의 지갑에서 여지없이 팁이 나왔답니다. 안줘도 된다고 출발전에 분명히 얘기했는데...^^;


벌써 다녀온지도 보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일이 산더미네요...

잘 놀았으니 그에 대한 댓가는 치뤄야겠지요...(책상 안 뺀것만 해도 다행...ㅋ)
틈틈히 사진 정리 되는데로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