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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영화에서나 보던 그곳을 아이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진주만을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애리조나 기념관을 방문하기 위해서라는데
우리 가족은 일정상 기념관까지 가지는 않고 방문객 센터를 둘러보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애리조나 기념관
일본의 진주만 폭격때 가라앉은 18척의 군함중에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애리조나함과 1177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곳
애리조나 기념관을 가려면 20분 정도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해군 정기 왕복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애리조나 기념관을 들어갈때 가방은 절대로 가지고 들어갈수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보안상의 이유라네요)


일단 추천 꾹!! ^^
 

입구부터 바닥에 그려진 세계지도가 보이자 서빈군은 대한민국을 먼저 찾아냅니다.
일본의 진주만 공격때의 지도인듯 한데 분단되지 않았던 KOREA가 눈에 띕니다.


바다 한가운데에 위치한 애리조나 기념관을 아빠와 함께 바라보고 있는 서빈


가운데 보이는곳이 애리조나 기념관인데...아쉽지만 발길을 돌려야 했어요.


방문센터 주변에도 볼것이 많은데 두 아들은 조그만것 하나에도 신기한 표정을 짓더군요...


지후는 서빈형 따라서 졸졸졸...
사실 하와이 출발 이틀전에야 혼자 걷기 시작한탓에
서툴었지만 하와이에서의 걸음마 연습은 대성공...ㅋ

  

형이 하는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지후...
요즘 서빈이에게 늘 하는 말이 있는데...
서빈이가 지후 선생님이라고...



그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난 표정의 서빈...


이제는 미사일에까지 올라타고 V샷을 날립니다....-_-;;
서빈아~ 여긴 놀이동산이 아니라구....^^;;


보다못한 지후도 미사일을 타고 날아갈 기세...
형이 하는건 뭐든 해보고 싶어하는 지후...
누가 이 짱구 녀석 좀 말려주세요~~^^;;


어느샌가 서빈이는 함포 사격을 하며 전쟁놀이를 하고 있네요...


내려오라고 다그쳤더니 얼마나 아쉬워 하던지....
(그래 이녀석아~ 군대 가서는 어떨지 두고보자~~ㅋ)



그래도 서빈이는 전쟁보다는 꽃을 좋아하는 순수소년이랍니다...^^


다음 여행지를 향해서 또 다시 출발!!!

요즘 글을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추천하고 가시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