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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1.토

201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폐막 전날에서야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몇년 째 벼르다가 드뎌 공룡엑스포에 가본거네요. 고성 공룡박물관은 가본 적이 있는데 공룡엑스포는 처음이라 아이들도 잔뜩 기대감에 설레었습니다~날씨가 흐려서 돌아보기 좋은 날씨다 싶었는데 고성에 오니 햇님이 쨍쨍~~사진은 쨍하니 잘 나오긴 하는데 무덥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바닷가 옆이라 그런지 간간히 불어 오는 해풍덕에 그리 덥게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 http://dino-expo.com

우리는 제3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다의 문으로 입장하였어요.

​입구부터 공룡들이 반겨주네요~ㅋ

​바다의 문부터 행사장까지는 걸어서 2,30분 걸린다고 해서 공룡열차를 탔어요. 편도 인당 1,000원~

​공룡열차덕에 편하게 행사장에 도착~~

​곳곳에 리얼한 공룡 전시물들을 보니 공룡엑스포에 온 것이 실감나더라구요~ 

​하루에 3회 마술, 서커스, 연희극 등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중국 기예단 서커스 공연에 넋을 놓고 보는 후후형제~

​맨 먼저 둘러본 전시관은 공룡캐릭터관입니다. 야간엔 전시를 안한다고 해서 미리 가기로 했어요.

​입구부터 귀여운 공룡캐릭터들이 반겨줍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에 후후들은 흥미진진하시고~

공룡놀이터에서도 한참을 오르락내리락~

​땀을 뻘뻘흘리면서 오르락내리락~아이들은 참 별거 아닌데도 즐거워하죠~ㅋ

디지털공룡체험관에 가서 5D영화도 봤어요. 5D영화는 처음 봤는데 360도 화면에 완전 입체적이라 정말 실감나던데요~ 어른들도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봤지요~

금강산도 식후경~~계속 눈여겨 봐둔 레인보우슬러쉬 득템하시고~

공룡빵까지 득템성공~~급 기분 업되었지???ㅋ

근데 요 공룡빵 은근히 귀엽네~~히트상품일세~

​곳곳에 보이는 공룡마다 사진찍기 바쁜 후후들~

​공룡이름도 술술 외우더라는~~~엄마는 들었어도 까묵었다 ㅜㅜ

​주말이라 그런지 인파가 장난 아니었어요. 입장료 수입만 140억이 넘었다던데~정말 성공적이라죠?

​여기도 공룡 저기도 공룡~~보이는 공룡마다 뛰어가서 매달리기~~ㅋ

​우리 후후형제 표정 한번 리얼하네~^^

​울 장남은 용감하게 공룡 등에도 탔네요~

​요 공룡은 박카스병으로 만들었다네요. 

카스캔으로 만든 브라키오사우르스도 보이고~~

립톤 아이스티 캔으로 만든 노란 공룡도 인상적이고~

소주병으로 만든 트리케라톱스도 멋지죠?ㅋ 만드느라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요?

​사진으로 찍으니 더 리얼한 공룡들~~

공룡동산에서 몇년 치 봐야할 공룡은 다 본듯~~이제 그만 다른 곳으로 가자~

​주제관을 빼놓을 순 없지~~ 주제관으로 가려면 빛의 강을 건너야해요~

에스컬레이터 운행을 안하는 관계로 다람쥐 생태길을 따라 올라가서 주제관을 구경하고 왔어요~

공연시간과 겹쳐서 4D영화를 못봐서 아쉬었다는~~다음을 기약하고 다시 내려가자~

내려오니 어둠이 내려앉아 빛들이 더 선명해졌어요~

희망의 빛을 테마로 한 별빛 광장, 달빛 가든, 빛의 나라, 빛의 강, 빛의 성 다 둘러보고~

​공룡캐릭터관에서 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와 빛 레이저쇼, 불꽃놀이까지 잘 관람하고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06, 2009, 2012년에 이어 네번째로 열렸던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4월 1일부터 했었는데 폐막 전에라도 보고 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 매년 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올해 안갔으면 몇년 동안 못볼뻔 했네요. 주차장이 멀어서 공룡열차를 꼭 타야만 했었는데 다음 번엔 바다의 문 말고 공룡의 문(1,2 주차장)으로 들어와야 겠어요. 요런 팁을 미리 알아보지 못하고 가서 조금 불편했고요. 식사문제도 걸리네요. 식당이 몇군데 있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정말 말그대로 배고픈 것만 해소한 정도였어요.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가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에 보니 입장권 가격에 대한 이야기도 많더라구요. 성인이 16,000원, 아동이 10,000원 이던데 우리 후후패밀리도 제 값주고 들어갔으면 52,000원이었죠. 사실 그 가격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원래 다 있던 전시관인 것 같은데 왠만한 체험도 유료고, 아쿠아리움도 유료고...저희는 갑자기 나타난 천사(?)덕에 입장료 12,000원에 들어갔으니 본전빼고도 남았지만요~

아무튼 하루 동안 공룡 실컷 보고 무엇보다 후후형제가 아주 즐거워해서 대만족했습니다. 후후파파랑 저는 당항포 캠핑장이 더 맘에 들더라구요. 공룡엑스포 기간이라 일부만 개방했던데 가을쯤에 당항포 오토캠핑장 예약해서 와야겠어요. 당항포 오토캠핑장 예약하면 당항포 유원지 전시관람이 무료더라구요. 어차피 공룡엑스포 때 있었던 전시관은 당항포 유원지에 다 그대로 있으니까 그 때 다시 찬찬히 살펴봐야겠어요~~그 때까지 공룡들아 잘 있어라~~^^


☞ 경남고성 당항포 관광지 : https://dhp.goseo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