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7.일
후후들과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를 보고 나니 벌써 밖은 어둑어둑해지고~~오늘은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후후들에게 매달 1회씩 외식찬스권이 있는데 원하는 때에 원하는 메뉴로 언제든지 쓸 수 있지요~~
오늘 우리 둘째의 외식찬스 메뉴는 바로 '족발'이었습니다~~일요일이라 집근처로 가면 문닫은 식당들이 많을 것 같아 '신대맛집'으로 검색했더니 단연코 [정씨부엌]이 대세더라구요~~
아직 이른시간이라 우리가 첫손님~~
깔끔한 내부에 테이블 몇 개~~포장이나 배달주문이 많더라구요~
족발하고 칼국수만 하는데~ 족발은 사이즈 구분없이 35,000인가봐요~~반족발도 있어요~ 20,000냥
기본반찬 세팅되고~ 양파장아찌랑 무채(?)가 참 맛나더라구요~
35,000원짜리 족발입니다~ 윤기가 자르르한 것이 침이 꼴깍~
사진으로봐도 야들야들해 보이죠? 잡내 안나고 아주 쫀득쫀득해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용~
쌈에 파채와 더불어 기본반찬 다 넣어서 먹으니 정말 별미입니다~~
칼국수 국물도 주셨는데~ 사골이랑 멸치를 같이 우린 거라는데~ 족발이랑 함께 먹으니 고소해서 입에 착 붙더라구요~
족발은 직접 매장에서 삶으신다네요~ 국내산 앞다리고요~~요즘은 국내산 말고도 외쿡 고기를 많이 쓰던데~~
일단 재료가 좋아서그런지 족발은 정말 굿이었습니다. 후후들도 뼈까지 들고 야무지게 뜯어먹었습니다.
워낙 대식가들이다보니 살짝 양이 부족한 감이~~ 밥이랑 같이 안먹었음 큰일날뻔요~~ㅋㅋㅋ
칼국수도 같이 하는데 곁들여서 먹으면 맛나겠더라구요~~
족발 땡기는 날~~~한 족발하러 [정씨부엌]으로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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