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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좋아하는 서빈을 위해 일찍부터 사들였던 윙윙붕붕박사...
항상 보는책만 보더니 오늘은 다른 책을 들고 왔다.
제목은 '탱크친구가 많아요"
며칠전 아빠 사진을 함께 보다가 탱크가 눈에 들어왔던 모양이다. 



그래서였는지 어제 마트를 가서 장난감을 사고 싶어 조르는데...
밀리터리 장난감 코너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아빠를 보더니 "아빠, 탱크..탱크..우와 멋지다~"라고 아빠를 설득하는 서빈...
망설밈 없이 사주는 아빠...한동안 자동차를 사주질 않아서이기도 했지만 왠지 흐믓했다.



그러고보니 벌써 제대한지도 10년이 지났다.
처음 논산훈련소에 입대했을때 GOP에서 경계근무를 설거라 생각했는데...
후반기 교육을 광주 상무대에서 전차병 주특기 교육을 받고 자대로 가서 전차를 타다니...
그때는 참 힘들었던것 같은데 돌이켜보니 참 재밌는 군생활을 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서빈이도 병역의 의무를 해야 할 날이 올텐데...
만약 병과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전차병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늙어서도 서빈과 공감할 얘기가 많아질테니까...^^;



2008/03/14 - [성장스토리/서빈 성장스토리] - 서빈이 군대 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