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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품앗이 활동 - 우리 몸 그리기

category 인후 이야기/품앗이 활동 2009. 10. 26. 08:00
첫번째 품앗이 활동을 한 후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도 무척이나 만족했던지라 두번째 만남을 빨리 갖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집에서 어찌나 자랑을 했는지 별로 관심이 없던 아빠들까지 기대치(?)가 높아졌구요...ㅋ
그런데 쌀쌀한 날씨때문인지 아이들이 감기로 컨디션도 안좋고 서빈이는 폐렴으로 입원까지 하는 바람에 많이 늦어졌네요...
매일매일 언제 다시 모이냐고 묻던 아이들...손꼽아 기다렸던만큼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팀의 두번째 품앗이 활동은 '우리 몸 그리기' 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오자마자 가까운 공원에 모여서 낙엽을 줏고 주운 낙엽으로 우리 몸을 표현해 보았어요...
어리게만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 스스로 척척 어찌나 잘해내던지...
고사리같은 손으로 그리고 색칠하고 붙이던 모습들...사진으로 다시봐도 너무 대견하네요...^^*

오늘의 준비물: 전지,크레파스,낙엽,양면테이프

한사람씩 누워서 몸을 그려보아요...웅기는 햇살때문에 눈이 부셨나봐요...ㅋ

빨강색 크레파스로 그린 웅기 몸이랍니다...

자~이번엔 윤후 차례예요...

윤후는 숨도 잘 안쉬고 있었을만큼 꼼짝도 안하고 잘 누워있었어요~

몸을 다 그린 후에는 각자 이름도 써보았어요...

서빈이는 누워서도 카메라를 의식하네요...ㅋ

서빈이가 좋아하는 파랑색 크레파스로 그렸어요...

몸의 각 부분의 이름과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서 크레파스로 그려보았어요...

웅기가 그린 눈,코,입

서빈이가 그린 서빈이의 몸...ㅋ

빨간 손이 인상적인 윤후 몸~

웅기는 파마머리까지 표현했네요...

짜잔~~~울 아이들이 그린 자기 모습이랍니다...

정말 아이들 모습과 많이 닮아 있죠?^^

독특한 서빈이의 작품세계~ㅋ

그림 위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그 위에 낙엽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게 했어요~

서빈이는 저 빨간 열매가 무척 맘에 드는지 하나하나 떼어서 열심히 붙이더라구요...아기 토마토라고 우기면서...ㅋ

진지한 모습의 아이들...

그림도 가지가지~표현방법도 여러가지~ 아이들의 창의성을 옅볼 수 있지요?

콩으로 허리 벨트를 표현하고 있는 웅기...3개씩 일렬로 나란히 어찌나 잘 붙이던지...

솔잎으로 머리카락도 나타낸 윤후~

콩을 붙이면서 서빈이가 하는 말 "엄마~이거 콩 먹으면 안되요?" 헉...이거 생콩이란다...-.-;;

어머~이렇게 낙엽을 붙이니 멋~찐 작품이 탄생되었네요~

각자 자기 작품 옆에서 기념촬영~찰칵!!

장난꾸러기 윤후~^^

열매로 표현한 파마머리와 콩벨트가 인상적인 웅기작품~

우리가 만든 우리 몸~~우리랑 많이 닮았나요??^___^*

품앗이가 끝나고 난뒤 서빈이네집에서 뒤풀이가 있었답니다...모두 닭다리 들고 치~~즈





어린이집을 다녀와서 무척이나 피곤했을텐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던 아이들이 넘 고마웠어요...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서였겠지요?
회를 거듭할 때마다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엄마들은 힘들게 준비를 하면서도 행복하답니다...
두번째 만남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다음번 만남이 벌써 기대되는 흥분감...
이것이 품앗이 활동의 매력인가봐요???ㅋㅋㅋ
다음 활동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