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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3대곰탕 <노안집> 솔직후기

category 숨은맛집찾기 2016. 5. 7. 07:00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관람을 하고 나니 안하던 걷기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급허기짐이 밀려오더라구요~ 나주에 왔으니 당연히 저녁은 나주곰탕이죠~ 나주에 올때마다 하얀집에서 늘 곰탕을 먹고 가곤 했는데 요번에는 다른 맛집들도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음...그런데 요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고 서 있었더랬죠~ 남평할매집노안집 두 집다 방송에도 많이 나온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어딜 가볼까 하면서~ㅎㅎ


일단 주차를 하고 고민해보기로 했어요~ 공영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좋더라구요.



​'어느 곳을 갈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딩동댕~' 우리 지후의 현명한 판단(?)으로 오늘 저녁 먹을 곳은 노안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녁 먹기엔 살짝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사람들이 북적북적~ 역시 소문난 맛집답죠? 신발만 봐도 무섭네요 ㅜㅜ 신발 좀 정리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밟히고 밟히는 신발들~ 헉~ 우리 아들 신발인데~ㅠㅠ


하루 종일 걸은지라 발도 숨을 쉴겸 홀이 아닌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고기가 땡기시는지 울 큰아드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수육곰탕 3개를 주문했어요~ 공기밥은 서비스로 더 주시더라구요.


뽀얀 국물에 수육과 달걀지단~ 기본 비주얼은 좋군요~


수육곰탕이라 그런지 고기가 푸짐하긴 하더라구요~



수육곰탕은 고기부위가 다른 거라네요. 아롱사태소머리고기라고~



​팁을 보고 고기를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고기를 잘 삶아서 아주 부드럽고 연하더군요.



금세 ​한그릇 뚝딱~ 배가 고프긴 했어요~ㅋㅋ



반찬은 달랑 깍뚜기랑 김치뿐~~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던데 국밥에 다른 반찬 뭐 필요하나요?^^;


유명한 맛집답게 다녀간 유명인도 많으시네요~


밥먹고 나오다보니 김장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양이 어마어마하죠??? 스케일이 남다르네요~ㅎ


나주곰탕은 나주 5일장에서 소를 잡고 나온 내장과 고기로 육수를 내어 국밥을 팔던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 유명한 거라지요? 나주의 3대 곰탕집하얀집, 남평할매집노안집이라던데 솔직히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나주 올때마다 먹었던 하얀집이 제일 잘 맞네요. 노안집은 대중화된 맛이라면 하얀집은 담백하고 깊은 맛이 더 있다고 해야할까?ㅋ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다음번에 나주에 들르면 아직 못 가본 남평할매집까지 먹어보고 다시 솔직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___^